제 4 장 국민대학교 6·3운동 1. 민주화 투쟁의 싹이 트다 국민대학교는 1946년 해공 신익희 선생의 ‘위교이가 사필귀정’(薦校以家 事必歸正)이라는 교훈 아래 종로구 창성동에 창학된 해방 후 최초의 사립대학이다. 1964년 굴욕적인 한·일회담 반대 소리가 전국적으로 메아리치며 전국의 대학생들이 민주화 요구와 독재 타도를 요구하는 시점에서 국민대학은 청와대와 가까이 위치하고 있다는 지리적인 조건으로 인하여 학생회 간부들과 주요 학생들이 미행 및 회유로 인하여 늘 감시를 딩하고 있었다. 특히 재단 이사장(김성곤)이 공화당 재정위원장으로 있었기 때문에 많은 제재속에서 활동하기가 힘이 들었다 또한 국민대학 유아교육학과 부설유치원에서 박지만(박대통령의 아들)이 취학하고 있었으므로 경호실 경호원, 종로경찰서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