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부, 제 22 장 1965년 한·일협정 비준반대 각 대학연합체운동
제 22 장 1965년 한·일협정 비준반대 각 대학연합체운동 1. ‘한·일협정 비준반대 각 대학연합체’(한비연) 결성경위 1965년 6월 22일 일본에서 한·일협정이 정조인되자 각 대학에 조기방학 조치가 취해졌고 고등학교마저 임시 휴교령이 내려졌다. 그동안 한·일협정 반대를 위해 단식투쟁을 해온 서울법대생들은 한·일협정이 조인되자 200시간 단식기록을 남기고 일단 해산했다. 연이어 한·일협정 정조인을 규탄하는 데모와 단식이 6월 23일 이화여대, 6월 24일 연세대를 필두로 하여 경희대, 성균관대, 서강대, 숙대, 수도사대, 경기대, 덕성여대로 이어지며 투쟁이 계속되었다. 한편 이화여대 지휘부 진민자(총회장), 신춘자(법대회장, 현재 이름 신인령), 차명희(법과학회장)는 단식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새로운 ..